자주 쓰는 단어나 표현 방식에서 그 사람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어떤 취향을 가지고 있는지 짐작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어쩌면 섣부른 추측이거나 편견에 불과할 수 있다. 그렇지만 내게는 유독 듣고 싶지 않은 말투와 단어들이 있다. 그리고 그 말을 듣는 순간 호감도가 급격히 하락함을 느낀다.
잠깐의 대화에 이렇게 마음이 식어버리나.
반대로 마음을 뺏기는 말들도 있을터인데. 이런 한마디 한마디에 마음이 달라지는 나는 그렇게도 쉬운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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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컴퓨터로 공부했더니 어깨가 아프다. 아무래도 의자가 너무 낮았던 것 같아.
엄청 늦었네. 빨리 씻고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