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8일(수)부터 11일(일)까지, 대학로 아리랑 소극장에서 레씽뮤지컬 동호회의 소모임 중 하나인 '뮤지컬 공작소'의 공연이 있었다. 제목은 <SWITCH> 남자와 여자, 여자와 남자가 뒤바뀐 희극, 밝고 활기차고 즐거운 공연이었다.
작년 녹음반에 이어 나도 공연에 참여해볼까 고민했지만 심적으로(만) 바쁜 2010년의 압박에 구경만 했음. + 그러나 캡틴남의 활약을 위해 로드매니저가 되어 뒷바라지 하다보니 막상 공부는 뒷전 ㅠㅠ 사진 찍고 동영상 찍어 모니터링 시키느라 힘들었다. 그래도 이번 공연을 통해 캡틴남의 매력을 사람들에게 각인시켜 준 것으로 뿌듯하다. 공연 끝나고 여러 언니야들께서 저 사람 누구냐고 뒷얘기가 많았다지. 그래그래- 얼마 안 남은 위탁교육 기간 동안 인기를 즐기도록 하세요.
지금 올리는 사진은 순전히 캡틴남의 2010년을 기록하기 위한 사진입니다. 부담스럽다면 열지 마세요:)
유치원 시절부터 노년시절까지, 남녀 성역할이랄까, 고정관념이 여실히 드러나도록 구성된 각종 에피소드들. 가장 마지막에 앙코르 공연으로 윤준혁 오라버니께서 열창하셨던 헤드윅의 'Tear me down'도 인상적이었다. 극의 내용과는 상관 없었지만 오빠의 끼를 충분히 살릴 수 있었던 열광적인 마지막 무대. 우왕 나 이 사진이 너무 좋아.
나도 내년에 빨리 시험 합격하고 공연같은 거 하고 싶다!!!
(그나저나 이러고 있을 때가 아냐. SRC 아직 반도 못 썼는데.... 저녁에 약속도 있는데... 교수님께서 주말까지 draft 보내라고 하셨는데... 오마갓! ㅋㅋㅋㅋ 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 ㅠㅠㅠ 미나엏;ㅣㅏㅓㅁㅇ히;ㅏ멍ㄴㄹ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나저나 이러고 있을 때가 아냐. SRC 아직 반도 못 썼는데.... 저녁에 약속도 있는데... 교수님께서 주말까지 draft 보내라고 하셨는데... 오마갓! ㅋㅋㅋㅋ 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 ㅠㅠㅠ 미나엏;ㅣㅏㅓㅁㅇ히;ㅏ멍ㄴㄹ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