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살며 생각하며
포스비
sora.
2007. 7. 21. 23:35
첫 화면에
이 BBS는 포항공대 최대의 사설 BBS Neo Posb입니다.
이 BBS는 포항공대 공식 BBS가 아닙니다.
라는 글이 뜨는 우리학교 BBS가 있다. 입학 이후 가장 자주 간 학교 관련 웹페이지 중 하나이고, 요즘처럼 시간 많고 딱히 할 일 없을 때 포털 사이트 만큼이나 자주 찾는 곳이다.
학교의 공식적인 게시판에 비해 글 쓸 때 부담이 없고, 과거 텔넷으로 이용할 수 있었던 시절에는 높은 접근성으로 인해 매니아들이 참 많았다. 네오 포스비로 바뀌면서 공공성이나 시삽진의 의무 등에 대해 논란이 많았지만, 포스비는 여전히 부담없이 학교와 개인에 관한 다양한 글을 포스팅하며 우리학교 보드 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비공식 게시판이라고, 이 보드에 있는 글은 우리학교 의견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소속된 학생들의 개인적인 생각을 자유롭게 쓴 것이라며 강조하는 포스비. 관리자로서 단지 기술적인 면만을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여론을 조성하는 주도적 인물로서 여겨지기도 하며, 때로는 학교와 씨름을 하는 경우도 있다는 포스비 시삽진들이, 오죽하면 저런 글을 메인에 써놨을까 싶기도 하다.
이러한 포스비에는 공지를 올리는 게시판이나 잡담을 하는 게시판, 학교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올리는 게시판 등이 있다. 물론 이 외에도 취미나 정보를 공유하는 다양한 게시판이 있다. 난 여러 게시판을 돌면서 요즘 학교에는 무슨 일이 있는지, 이슈가 무언지, 학생들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등을 살펴본다.
가장 재밌지만 짜증나게 하는 보드는 포스테키안 보드와 이슈 보드. 사람들이 학교 내외의 여러 이슈들로 토론을 하는데, 보다보면 내가 철저히 방관자라는 생각이 든다. 내 의견은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고, 여론은 될 대로 되라는 식이다. 잘못된 태도같기도 하지만 내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어서 그냥 포기.
이 BBS는 포항공대 공식 BBS가 아닙니다.
라는 글이 뜨는 우리학교 BBS가 있다. 입학 이후 가장 자주 간 학교 관련 웹페이지 중 하나이고, 요즘처럼 시간 많고 딱히 할 일 없을 때 포털 사이트 만큼이나 자주 찾는 곳이다.
학교의 공식적인 게시판에 비해 글 쓸 때 부담이 없고, 과거 텔넷으로 이용할 수 있었던 시절에는 높은 접근성으로 인해 매니아들이 참 많았다. 네오 포스비로 바뀌면서 공공성이나 시삽진의 의무 등에 대해 논란이 많았지만, 포스비는 여전히 부담없이 학교와 개인에 관한 다양한 글을 포스팅하며 우리학교 보드 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비공식 게시판이라고, 이 보드에 있는 글은 우리학교 의견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소속된 학생들의 개인적인 생각을 자유롭게 쓴 것이라며 강조하는 포스비. 관리자로서 단지 기술적인 면만을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여론을 조성하는 주도적 인물로서 여겨지기도 하며, 때로는 학교와 씨름을 하는 경우도 있다는 포스비 시삽진들이, 오죽하면 저런 글을 메인에 써놨을까 싶기도 하다.
이러한 포스비에는 공지를 올리는 게시판이나 잡담을 하는 게시판, 학교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올리는 게시판 등이 있다. 물론 이 외에도 취미나 정보를 공유하는 다양한 게시판이 있다. 난 여러 게시판을 돌면서 요즘 학교에는 무슨 일이 있는지, 이슈가 무언지, 학생들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등을 살펴본다.
가장 재밌지만 짜증나게 하는 보드는 포스테키안 보드와 이슈 보드. 사람들이 학교 내외의 여러 이슈들로 토론을 하는데, 보다보면 내가 철저히 방관자라는 생각이 든다. 내 의견은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고, 여론은 될 대로 되라는 식이다. 잘못된 태도같기도 하지만 내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어서 그냥 포기.